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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신부님 - 쥬드주얼리 예물 반지 계약 후기 (ft. 웨딩북)
쥬드주얼리 2022-12-06

나의 결혼 준비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심플 이다.


이게 필요하네, 저게 필요하네를 듣기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제대로

우리가 볼 때 필요 없는 건 빼고

빼기 전 조사는 충분히 해서 빼고 나면 번복 없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브랜드로 해야 하네,

귀걸이랑 목걸이를 같이 해야 하네,

프로포즈링은 따로네 등등 여러 말을 들었지만

예랑이와 나는 예산 300만원 안에

결혼반지 예물을 맞추기로 합의했다.


돈을 많이 내면 당연히 더 예쁜걸 할 수 있겠지만

우선 우리는 매일 끼려고 했고

그런 거라면 굳이 브랜드나 비싼 걸해서  노심초사하는 것보다

적당한 가격대에서 마음에 드는 걸 찾는 게

더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브랜드 반지는 가격대에 비해 내 마음에 정말 안 들었다.


디자인이 특색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가격에 이런 모양을 사야 한다는 걸

내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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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북에서 등록된 예물 업체를 두루 찾아보던 중

난 무난하지만 독특한 디자인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웨딩북의 쥬드주얼리 사진을 보고 반하고 말았다.


그리고 운명처럼 웨딩북 페스티벌에서 만나

현장 상담을 받고 가계약을 진행했다.


쥬드주얼리 청담본점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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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정계약을 위해 쥬드주얼리 청담본점에 방문한건

페스티벌 이후 두달 정도가 지나서였다.

청담에 위치하고 있는 쥬드주얼리는

2개 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예물 상담은 2층으로 올라가서 하게 되는데

1층에서는 보통 수령을 하거나

티아라를 대여할 때 머물게 되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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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서부터 결혼의 상징인

하얀색이 빛나는 쥬드주얼리는

내부도 화이트&골드로

화려하지만 절제된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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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가면 눈이 뒤집어질 만큼 많은 샘플이 전시되어 있는데

상담해주시며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을 파악하고 예산에 맞춰 

수많은 디자인 중 알맞은 것들을 가져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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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처음에 위에 자개반지를 보고 간거라

무슨일이 있어도 이 라인으로 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혼반지는 예랑이도 함께 착용하는거라

디자인이 우리 둘에게 모두 어울릴 걸 골라야 했다.


그리고 자개는 예랑이에게 정말 안어울렸다.

예뻤지만 잠시 접어두고,

예산에서 벗어나지 않게 더 폭 넓은 디자인을 요청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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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맞는 것들 위주로 다시 보면서

이것보다 가격이 올라가면 어떨까 궁금해 하는 우리를 위해

한단계 위의 디자인도 같이 보여주셨다.


50종류는 넘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홈페이지는 극히 일부만 올라간거라

실제로 가면 디자인이 쏟아져 나온다.


많은 디자인을 보며 고민하는 우리를 보며 상담을 맡아주신 실장님은

초반 텐션 그대로, 친절과 센스로 무장하셔서

정말 즐거운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주셨다.


쥬드주얼리는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예물숍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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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주얼리의 반지는

직접 디자인되고 특허 등록까지 맞췄다고 한다.


보유한 디자인이 4,000가지가 넘고

특허 등록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기본 디자인도 다양한데

거기에 원하면 커스텀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다른 곳에서 쉽게 비슷한 디자인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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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 손이 예쁘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했지만

실제로 여러가지 디자인을 착용해보니

정말로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보다 화려한 라인이 더 잘 어울렸다.


나는 손이 무난한 편인지 어떤걸 껴도 잘 어울려서

나와 실장님의 목표는 


"예랑이에게 어울리는 반지를 찾자!!"


로 바뀌었다.


쥬드주얼리의 실장님이 많은 커플을 봤지만

신부가 아무거나 해도 괜찮으니

신랑에게 어울리는 걸 찾자고 하는 것도 처음이고 

신랑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는게

상담의 목표가 된적도 처음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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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보다가 찾은 예랑이에게 찰떡인 반지!

어떤 느낌이 잘 어울리는지 한번 알고나니

그 다음엔 비슷한듯 다른 찰떡인 디자인을 계속 보여주셨다.

상담사분의 능력에 그저 감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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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토너먼트까지 간 두개의 반지를

조명 아래에서도 보고, 자연광에서도 보고

이리저리 비춰보며 신중하게 골랐다.

최종 수령일과 사은품 설명까지 들은 후

만족스러운 상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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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도 거의 벗어나지 않았고

어머님 혼주 귀걸이도 받았다.


4가지 디자인 중 어머님이 원하는 디자인을 하나씩 골랐고,

원하면 귀찌로 변경도 가능했다.


웨딩북 페스티벌에서 가계약하고 간거라

여러 가지 할인 혜택과 사은품, 거기에 캐시백까지 받아서

디자인의 반지를 이 가격대에 계약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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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촬영일과 본식에 사용할 수 있는 티아라를

2번 무료 대여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나와 예랑이는

오히려 자개반지를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둘다 완벽하게 만족하는 디자인을 찾은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


실장님의 화려한 상담 실력과

예산을 더 끌어올리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정직함

홍수같이 밀려오는 디자인 속에서도

당사자보다 더 날카로운 눈으로 디자인을 비교해주셔서

쥬드주얼리에서의 상담은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더욱 더 만족스러웠다.


청담에 자리하고 있지만, 금액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예물에 대한 감을 익혀보고 싶다면

쥬드주얼리에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