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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 신부님 - " 믿을 수 있는 다이아반지"
쥬드주얼리 2021-11-15


여자들의 로망인 다이아반지,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건 여자라면 어쩔 수 없는 

여성의 본능이자 사회적 관습에 의해 

결혼 예물로 다이아 반지를 한다.

그리고 커플링도 마찬가지로 사랑의 약속을 표현하기도 하면서

사회에서는 결혼을 한 사람을 나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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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말했지만 ㅎㅎ 

좋은 기회에 예물을 보러갔다.

오빠는 반지를 꼈다뺐다 해야해서 

커플링을 안하겠다고 했지만

평상시에는 안껴도 필요한 자리가

 있으니 나는 해야한다고 그랬다 ㅎㅎ

그리고 다이아는 캐럿으로 하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속마음으로는 천만원짜리 반지를 할 용기는 없었다 ㅋㅋ

(사실 다이아에 대한 로망보다는 남들이 

하는데 나도 하긴해야지.. 이런 마음이 컸다)


보통 종로, 청담, 백화점 이렇게 도는 것 같다.

우선 종로는 싸다. 싼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종로를 가지는 않았다.


백화점 브랜드 반지는 디자인이 아무리봐도 

(직접 껴본거는 아니지만 ㅎ) 마음에 안들었다.

그리고 가격이 비쌌으며 누구와 겹칠 수가 있어서 싫었다.


청담은 디자인 공방을 가지고 있어 자체 제작하는 샵들이 있고

예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다이아도 좀 더 믿을만 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방문한 청담 쥬드 주얼리는 자체 공방이 있다.

그리고 다이아의 경우 부사장님이 

우리에게 다른 곳은 안가도 되겠다 하는 신뢰를 가지게 하셨다ㅎㅎ

예물 투어 할 때 필수로 방문하는 곳이라더니 이유가 있었다.


우선 가장 비중이 큰 다이아부터..

다이아반지는 국내 감정인 우신, 

국제감정인 GIA가 있고

크기, 색, 투명도, 컷팅

 이렇게 4C를 기본으로 감정을 한다.


당연히 국제감정인 GIA가 공신력있고 가격이 비싸며

크기는 클수록, 색이 노란빛이 없을 수록,

투명할수록, 컷팅이 훌룡할수록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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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반지의 시리얼넘버와 감정서의 

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

작도상의 내포물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

뭐 이 정도 까지를 대부분 알아가서 확인을 한다. "


그 외에도 쥬드주얼리 배주연 실장님은 

no형광, noBGM(brown, green, milky), 

내포물이 White인지 Black인지

 확인하는 것을 말씀하셨다.


실장님이 다이아를 직접 수입하시는

 부사장님께 설명을 부탁하셨고

사장님은 태블릿을 들고오셔서

 다이아 딜러들이 이용하는 사이트를 보여주시면서

어떻게 확인하고 수입하는 지를

 한 눈에 보여주셨다 ㅋㅋㅋ


사장님은 캐럿 다이아의 경우

색상보다는 투명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다이아가 커질수록 안에 내포물이 크고 중앙에 있을 경우

육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나도 명품 브랜드의 다이아를 찾아보면서 

컬러가 H인 경우도 있는데

 가격이 비싼 것을 보고 이해가 안갔는데

명품에서는 색상보다는 투명도를

 VS2 VS1과 같이 높은 것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하기사 명품이 바보가 아닌데 아무리 브랜드값이라지만

 비싼 값을 받으면서 안좋은 거를 쓰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색상 등급이 올라갈 대 나는 가격차이보다

 SI2에서 SI1으로 올라갈 때 나는 가격차이가 훨씬 크다.


캐럿에서는 색상보다 내포물이 중요하다는 것!

캐럿에서 SI2는 내포물이 많아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SI1 또는 VS2이상은 가야 한다는 것

또한 SI1의 구간도 넓기 때문에 그 안에서 

조금 가격을 주더라도 좋은 것을 선별해야 한다는 것

말씀은 다 알겠는데 이것을 어떻게 증명하고 믿음을 주실 수 있는지


부사장님이 직접 다이아를 수입하시기 때문에 

보여주실 수 있는 태블릿 사이트에서

요즘 세상에 걸 맞는,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3D 입체 다이아를 볼 수 있었다.


3D로 다이아를 요리조리 돌려보면 

내포물에 따라 비춰지는 내포물들이 쫙보인다

사실 감정서 작도상의 내포물을 평면에서 본다 한 들

그게 가만 내포물인지 하얀지 면면마다 어떻게 비춰지고

얼마나 반짝임을 감소시키는지

우리의 상상에 맡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값비싼 다이아를 그렇게 확인하겠는가

보는 순간 아! 그렇구나 싶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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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다이아몬드 딜러로서 얼마나 자신감이 있으시고 

투명하게 보여주시는지 신뢰가 확 갔다

그래서 조금 더 주더라도

 여기서 좋은 다이아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고 가격이 비싸지도 않았다)


오빠는 이왕하는 거 200만원 안되게 차이나는데

VS2를 하는 거 어떠냐고까지 했다 ㅋㅋ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은 

1.01 캐럿 F컬러 SI1(이중에서 중간이상으로) 3EX

no형광, noBGM

(milky한지도 중요하다, 내포물은 없어보이는데 저렴하다면 의심)

18K 티파니 세팅 (나는 타사키보다는 티파니 세팅이 어울렸다)


이렇게였고 사장님이 좋은 다이아가 있으면

그 중 몇가지를 보여주시고 우리가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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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반지 안하겠다고 했지만

장인어른 눈치에 하기로 마음을 바꿨고 ㅎㅎ

오빠의 가늘고 예쁜 손가락에

(나보다도 손가락이 이뻐... 다이아반지도 어울려)

심플하고 두껍지 않은 링에 작은

 다이아 하나와 살짝 무늬가 있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나는 가드링 겸 커플링으로 2/3 이터너티에 올 다이아로 ㅎㅎ


나는 안할 줄 알았는데

결국은 캐럿다이아를 하게 되었다.

사진으로 우리가 한 반지들을 보고 또보고,,

검색을 다시 또 해보면서..

우리가 한 결정은 잘한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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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심플한 디자인으로 질리지 않게

다이아 역시 아직은 어떤게 올지는 모르지만 

좋은 걸로 우리에게 올거라고 믿음을 가지고 

우연하게 방문한 첫 샵에서 좋은 결정을 한 것만 같다.


혹시라도 예물이나 다이아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쥬드 주얼리를 적극 추천한다.

아직까지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이렇게 보여주는 곳은 없다.

그만큼 자신이 있으셨고 수긍이 갔다.


반지도 자체제작 공방이 있는데 디자인만 1600개라고 하시고

반지를 봤을 때와 껴봤을 때 느껴지는 퀄리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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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으로 챙겨주시는 양가 어머님들 옥반지와 브로치

나는 실버 진주세트와 일반세트, 러프다이아 반지를 사은품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