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5일 어제 연차를 쓰고
예물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종로1,
박람회에서 정계약한 쥬드주얼리 1
딱 두곳만 다녀와보자! 라고 결정해서
어제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길도 쉽게 찾아갈 수 있었고,
발렛파킹 (현금 3000원) 해주시는 분도
추운 날씨에도 웃으면서 인사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넉넉하게 다녀오자라고 해서
평일로 예약을 했더니
정말 상담 받으러 오신 분이 없으셨어요.
그날 직원 분들도 휴가를 가셔서
운이 좋게 이두원 부장님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음료와 과자를 주시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고 너무 조용하고 주변에 반지로 둘러싸여 있어서 우리도 모르게 숨죽이고 있었어요 ㅎㅎ)
다시 오시면서 저희 손을 먼저 체크해주셨습니다.
손가락의 길이, 사이의 폭, 두께, 모양, 피부톤을
꼼꼼히 체크 후 상담을 시작하였는데,
저는 인스타로 원하는 디자인을 스크랩해서 보여드렸더니
일단 찾아온 디자인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져오셔서 착용해보았습니다.
반지 하나하나 디자인 웨딩밴드의 과정 및 의미,
만들어지는 과정, 소재 등을 엄청 꼼꼼하게 설명해주셨고.
저희가 찾아온 웨딩밴드 디자인은 가격대가 엄청 높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예산금액을 정해놓은 상태여서
다른 것 보고 싶다고 하니
오늘은 저희 밖에 없어서 편하게 전체적으로
둘러보자고 하셨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웨딩밴드라는 웨딩밴드는
다 둘러 보면서 저희한테 어울리는 디자인은
원없이 다 착용해보고, 중간중간 저희가 고르는 것중
부장님이 이건 안어울린다~ 이건 잘 어울리실 것 같다~
잘 고르신다~ 의견을 잘 내주시면서
저희가 말하는 의견은 다 피드백을 바로바로 해주셨고
확실하게 호불호를 말하면서 상담을 진행하다보니
마음도 편하고 진짜 저희에게 어울리는 걸 찾을 수 있었어요!
확실히 반지는 눈으로 보는 것과 저희가 착용해보는건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각자의 피부톤, 손가락모양,
또 신랑신부의 어울림 등 고려할게 많았어요
2시간 정도 둘러보면서 마지막 즈음 착용해본 디자인이
진짜 눈에 확 들어오면서 와 이거다... 이거 찐이다...
진짜 둘다 이렇게 육성으로 말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이거다!! 라는 디자인이 있다는 말이 맞았어요!
일단 딱 킵해두고 더 둘러본 다음,
저희가 지금 까지 좋다고 한 디자인 한 10개 정도
추려서 원래 자리로 돌아와 토너먼트 식으로 하나씩 껴보면서
이거 탈락~ 이거 탈락~ 이러면서
최종으로 고른게 와 이거다!! 라고 말했던 디자인으로
최종 선택 후 계약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폴리싱 무상 서비스 및 두께 조절, 사이즈 조절, 높이조절은 추가금 없이 가능)
여자들은 전체적으로 왠만한건 다 잘 어울리는데,
남자친구가 손이 약간 투박하고 쪼꼼 두툼해서 ㅋㅋㅋㅋ
보는 거랑 껴보는 거랑 너무 차이가 많이나고 껴보니
너무 화려하거나 또 너무 심플한건 진짜 반지가 죽더라고요 ㅠㅠ
반지 보면서 최종적으로 남자친구가 골랐던 디자인들이
토너먼트에 많이 올라갔고 부장님도 남자친구가 보는눈이 좋다고
칭찬까지 해주셔서 남자친구가 엄청 기가 살았다는...;;;
카페에서 쥬드주얼리 계약할 때 말이 다르고 불편하셨다는
신부님 글을 보고 우리 둘은 정신 똑바로 차려서
모든 말을 귀와 눈에 담자!! 라고 다짐을 하고 가서
진짜 모르는 건 무조건 물어보고
계약할 때 금액 및 계약 내용 둘이서 몇번이고 체크하고
부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결론은 이두원부장님과 상담을 진행하게 되어서
너무 잘 되었던 것 같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저희에게 맞는 걸 찾게되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