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3월 첫주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어쩌다 보니 글 쓸 때 마다

 저 인삿말이 시그니처가 된거 같아요 ㅎㅎ

처음엔 그렇게 어색하고 오그라들더니

이젠 제법 익숙하고 아무렇지 않네용 ㅎㅎ

지난 9월 상견례 끝나자마자 다음날 예물 사러갔던 커플이예요

평소에 금붙이에 관심도 없었고 악세서리에도 관심이 없던 저였는데

구경이나 가자 하고 갔던 그곳에서 바로 계약해버린 호갱스타일 예신이예요.

다행이 전문적으로 적극적으로 상담해주시는 실장님 만나서 

여러가지 배우고 한 300개 정도 반지 껴보고 

"제발 저 좀 이제 집에 보내주세요"

라고 해서 상담을 마치게 되었었죠 ㅋㅋㅋ

다시한번 배실장님 감사해요 ㅎㅎㅎ

넉넉잡고 두 달뒤 수령 계약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 수령하게 되는 날이 왔어용~

바뀐거라곤 밖의 차가운 공기뿐

발렛해주시는 주차담당자님도 여전히 친절하셔용

혹 반지 받으러 가서 제 맘이 넓어진건가.. 란 생각도 했죠 ㅋㅋㅋ

​

여전히 고급지게 있더라구요

여긴 왜 때문에 공기냄새도 비싼거 같죠?

역시나 기분탓이겠죵ㅋㅋㅋ

상담하고 계약할 때와 다르게

1층에서 수령을 하게 되었어요

저 뒤에 보이는 선덕여왕이 

착용했을 법한 왕관 보이시나용ㅋㅋ

결혼식이나 파티때 대여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반 티아라도 엄청 많았는데 

촬영날 필요하면 연락달라하더라구요~

언제든 빌려주시겠다고 짜잔~~~~

이렇게 근사하게 상자에 넣어서 주시나 너무너무 

고급져 보이는거예요 ㅎㅎㅎ

감격스러워서 눈물날뻔 했어요!

이 모든 게 내 것이다!!!!!!!!!

많이 고민했던 저희 결혼커플링입니다.

원래 남자반지와 여자반지가 디자인이 달랐어용

여자반지에 큐빅이 박혀있는 디자인이었는데

저는 어찌된게.. 제 손에는 큐빅이 박혀있음 

너무 촌스러워지더라구요

반지한테 많이 미안했어요...ㅠㅠ

그래서 과감히 심플하게 남자반지 디자인과 동일하게 했습니다.

가운데는 백금이고 위 아래 골드와 로즈골드로 

이뤄진 저희 심플 커플링입니다

너무 심플하다 싶을 땐 

가드링 끼면 되니까 전 대만족이예요~ㅎㅎ

다음은 제 다이아반지예요

굳이 해야하나 생각했었는데

어머님께서 그래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하셔서 했는데

하고나니 또 기분이 그렇게 좋네요 ㅋㅋㅋ

사람이 간사한게 좀 더 큰 걸 할 걸 

그랬나 생각도 했습니다 ㅋㅋㅋ

요렇게 견고하고 단단한 나무 상자안에

 넣어주시고 쇼핑백에 넣어줍니다.

결혼해서도 따로 보관함 안사고 

저 나무상자 보관함 이용할 것 같아요

정말 단단하고 고급진 상자더라구용~ 

다시한번 담당실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기념으로 소정의 선물 드리고 

잘 살겠다 잘 사시라 허그하고 돌아왔네용~

돌아오는 길에 예물 수령 기념 음악 선곡해서 신나게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상 쥬드주얼리 청담본점에서 예물수령후기였습니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준비 하세용~^^